2019년부터 오늘까지, (2020년 코로나 중단) 군포역세권 도시재생기자단의 기사 편집지도를 맡았습니다.
글을 많이 써 본 적 없는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부터 한세대학교 학생까지 햇수를 거듭하며 기자단의 구성원도 다양해졌습니다.
기자단 지도는 담당팀장과 기획회의를 거쳐 주제를 선택하고 이후 기사를 작성해 제출하면 써온 기사를 빔 프로젝터를 사용해 띄워놓고 바로 그 자리에서 첨삭지도를 해왔습니다.
자기 원고를 모두 보여주는 것이 부끄러울 수도 있지만 군포역세권기자단은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쑥스러움을 이겨낸 셈이죠.
이렇게 일년에 4-5회의 편집회의에 참석해 매번 편집과 원고 첨삭지도를 해왔습니다.
오랫동안 기자단 활동을 한 주민은 이제 글솜씨가 눈에 띄게 좋아졌고 취재도 손쉽게 해냅니다. 주민들의 열정에 제가 조그만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4년동안 꾸준히 마을소식을 전하는 기자단을운영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담당팀장의 노고가 큽니다. 그 어디와 다르게 저는 이곳에 갈 때마다 공기관에 가는 느낌이 아니라 마을사랑방을 편하게 드나드는 기분이었어요.
배려하는 담당부서 덕분이었습니다.
기자단장의 말대로 쏜살같이 한해가 지나갔습니다. 1년 동안 스물 다섯 건의 기사를 써낸 군포역세권도시재생기자단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