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책임- 경비노동자 집단 교체 사건

오늘 아침, 활동가에게 전달받은 사진이다. 사진을 열어보며 잠들기 전에 읽은 부분을 다시 펼쳤다. 해고 경비원들이 1인 시위를 한다더니입주인들에게 인사하고, 담소를 나눈다. 이 정치적 부정의에 대해서 사회는 무슨 책임을 질 것인가.

○ 우리 모두가 책임을 공유하는 것은 우리에게 특별한 능력이나 제도적 역할이 있다거나 우리가 특별한 관계나 약속을 맺어서가 아니다. 우리가 책임을 공유하는 것은 우리에게 일반적으로 시민으로서의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단지 특정한 민족국가의 시민이어서가 아니다. 정의롭길 바라는 사회과정의 참여자로서, 우리는 통제할 수 없는 힘에 그저 흔들리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활동적으로 참여하길 바라는 사회의 구성원이다. 즉, 정의에 대한 일반적인 책임은 특정한 역할과 책임에 그저 덧붙여지는 것이 아니라 그 역할과 책임을 늘 동반한다. (277-278)

○ 사람들은 부정의는 있지만 그것을 시정하는 것은 자기 일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도 누군가는 그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전형적인 생각이다. 그리고 그 누군가가 바로 정부다. 정부가 정의와 복지를 증진시키는 동안 사람들은 자기가 하던 일을 계속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80)

○ 따라서 “그건 내 일이 아니다. 그것은 정부의 일이다” 라는 입장에서 누락된 것은 정의를 추구하려는 국가의 힘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에 상당부분 의존한다는 것이다. (281)

○ 너무 빈번히 억압받아 온 이들은 현재 그들의 자리에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 하기보다는 억압이 시작되기 전 낭만화된 과거 이야기 속에서 자신을 증명하려 한다. (288)

○ 구조 안에서 그리고 구조 덕분에 특권을 더 많이 누리는 사람이 사회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좀 더 많이, 그리고 좀 더 특수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308)

<정치적 책임에 관하여> (아이리스 M.영 / 이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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