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차 – 프롤로그와 제1장

🎈프롤로그 – 그림자를 판 사나이

http://aladin.kr/p/Qqo5P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 (지은이)
원제 : Peter Schlemihls windersame Geschichte

질문 : 사람들 사이에서 살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책에서 소개하는 영화 : 프라하의 학생 https://blog.naver.com/sweet06m/223061257752

프롤로그 개요

  • 그림자를 판 사나이에 대한 고찰
  • 그림자를 판 사나이 전개 소개
  • 보들리야르의 비평 – 그림자를 판 사나이 / 프라하의 학생
  • 주인공이 인간다움을 표현하는 능력을 잃어서 배척당하는 이야기 몇 가지
  • 근대적 우화의 기본적 대립
  • 사람은 지위인가 조건인가
  • 이 책의 키워드 소개

이 책의 핵심메시지
환대에 의해 사회 안에 들어가며 사람이 된다
사람이 된다는 것은 자리/장소를 갖는 것이다
환대는 자리를 주는 행위이다

알레고리 : 표면적인 이야기나 묘사 뒤에 어떤 정신적·도덕적 의미가 암시되어 있는 비유. 가령, 오웰(G. Orwell)의 `동물 농장’은 독재 정치에 대한 알레고리를 담은 소설임. 풍유(諷諭).

https://brunch.co.kr/@mymars/1486

제 1장 – 사람의 개념

질문 :
사람과 인간의 다른점
어떤 개체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질문 :
태아와 노예는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노예는 사회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현대 사회에서 보이지 않는 사람들도 노예의 지위에 있는가
노예는 어디에 종속되는 것인가, 그 어디는 실체가 있는가 없는가
군인
모든 인간에게 생명권이 있지만, 전쟁은 예외상황
사형수
사형의 의례와 인권의 문제

참고도서 :

어빙 고프먼 – 스티그마
어빙 고프먼 – 수용소
한나 아렌트 – 인간의 조건
주경철 – 대항해시대
체사레 베카리아 – 범죄와 형벌
미셸 푸코 – 감시와 처벌

참고영화

서부전선 이상없다 / 동명의소설 원작 (소설도 재밌어요) / 넷플릭스

1917 / 현재 스트리밍 쿠팡플레이, 애플티비


모임 속 이야기

우리가 생각한 그림자는?

양심, 정상성, 코가 없는 것, 관계, 존업, 세속적인 어떤 것, ~다움, 정체성

내가 경험한 박대의 순간

사례

1. 집단운동(GX)에서 신입회원으로 원하는 자리에 서서 강습을 받지 못함.

원하는 자리에서 강습을 받기 원했을 때 가해지던 집단 따돌림

2. 새로운 직장의 공간이 정식공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정수기를 배치받지 못함

3. 유럽 여행 중 평판이 좋은 숙박시설에서 유달리 접근성이 좋지 않은 방을 배정받음

4. 반려동물 입장허용여부에 따른 환대와 박대

반려동물 입장허용을 확대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되었는데 제도권으로 편입되며 조건이 까다로워져서 오히려 반려동물 입장이 더욱 제한될 것 같음

(사회적으로 상호 배려와 환대에 의해 입장을 자유롭게 허가할 때 VS 제도권에서 입장을 장려하며 규정을 만들 때)

5. 무인점포에서 오직 목적달성을 위한 상행위를 강요받는 느낌. 그러나 젊은이들은 무인거래를 더욱 선호하는 것 같아 어색함

*더 저렴해서 무인점포를 찾는 것 같다+상거래만 존재하는 목표중심 행위실천 = 초고효율 사회를 살아가는 초고효율의 인생운영법?

6. 일본 여행 중 단체로 재즈바 입장을 거절당했던 경험. 내부가 텅 비어있는데도 자리가 없다고 함.

7. 외부파견자로 근무할 때 본사직원들의 정수기를 공유받지 못하고 동물관리공간에 놓인 정수기를 사용하라는 강요를 받음

8. 학교 외부강사로 대기공간을 제공받지 못함 VS

9. 앉을 의자가 하나도 없는 로비공간

내가 경험한 환대의 순간

1. 유럽 여행중 개인숙박업소에서 환대받음 – 호스트가 우리에게 악수를 하고 이름을 묻다.

2. 문화공간에서 입구부터 정성스럽게 가꿔놓은 것을 보고 환영받는다고 느낌

이후 행사때마다 방문자를 환영하는 표시를 하려고 애쓰게 됨

3. 제주도에서 느꼈던 자유로운 환대의 느낌. 자연도 사람도 나를 무시하지도 않고 간섭하지도 않았던 경험

4. 최인아책방 혼자의서재나 의왕 사각사각서점 같은 다정한 공간의 환대

5. 장애인복지관에서 강사를 기다리고 환호하는 발달장애청년들

6. 쉴 공간과 의자가 충분한 기관의 로비

우리가 읽은 부분

태아

모자모건법 – 태아판별로 인해 장애 질병에 의해 낙태허용 (출산을 예방한다)
환대없는 사회에서 우생학적 판단이 정당화되는 것
낙태결정을 비판하기도 어렵지만, 환대없는 사회
장애나 질병에 대해 환대하지 않는 사회의 기조를 만들어둔 것에 대한 생각이 많아진다.

사회적인 삶의 상징적인 차원에 대해 어떠한 실재성도 존재하지 않는다 (34쪽)

  • 문장의 의미는?
    33쪽부터 재독해봅시다
    ○ 전통사회에서 태아와 신생아
    태아 – 출생 직후의 신생아 : 사람이 아닌 것 *문지방단계 – 세례, 백일잔치등의 통과의례를 거쳐 – 아기로 인정받음
    ○ 현대사회에서의 태아와 신생아
    태아 – 출생 즉시 국가가 개입 – 출생과 동시에 사람으로 인지됨 – 기존의 문지방단계를 종료시키는 통과의례가 삭제됨
    즉 ─ 의료와 국가, 제도가 출생에 개입하면서 태아가 신생아로 그 존재가 거하는 장소가 바뀌었을 뿐인데 사회적으로 아기로 인정받아서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그저 출생했으니 아기(사람)가 되었다고 인지하게 됨.
    ○ 낙태는 살인이다 – 라는 말은 태아와 사람의 아기를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구호이며
    ○ 미달된 신생아는 죽여도 된다 – 라는 말도 태아와 사람의 아기를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

따라서 이 말은 전통사회에서, 또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사회에서의 인식세계에서의 관점을 말하는데,

  1. 태아가 신생아로, 아기로 인식되는 것은 사회적으로, 사람으로 인정받는 통과의례와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
  2. 이것은 비단 전통사회뿐 아니라 현대에서도 사람들이 헛갈려 하는 부분임. 태아는 아기인가, 아기는 태아인가, 갓난 아기는 사람으로 인정받는가. 하는 것이 국가, 제도, 의료가 개입하면서 인간됨의 과정이 생략되기 때문.
  3. 즉 전통사회에서는 상징계(의례와 의식으로 인정되는 것들)의 질서가 당연하게 여겨졌으나, 현대로 넘어오면서 실재적인 것이 강요되며 생물학적 태아, 즉 자연적 실재 – 사람이라는 것으로 전환된다는 것
  4. 따라서 실재성은 생물학적 태아 = 사람이라는 것인데, 사람의 생각과 의례, 사회의 역할등을 고려했을 때 이 실재성은 사실상 자리잡을 수 없다는 것.

*이 부분은 라캉의 상징계, 실재계 비교와 연관된 문장으로, 7장을 읽고 다시 재고해봅시다.

노예

주인과 노예가 일대일로 대결하는 2자적인 관계에서는 결코 권력이 생겨나지 않기 때문이다. 권력이란 ‘우리’를 만드는 능력이자, 우리 속에서 생겨나는, 행동의 잠재적 가능성이다 (39쪽)

힘이 약한 사람들도 뭉쳐서 대들면 될 거 같다고 생각함. 개인과 개인관계에서도 주인과 노예 관계가 형성되는 듯
강한 사람들이 타인을 노예화하는,
선악여부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반영되어 있는 것 같다. 힘의 논리.
언어의 경청정도에 따라 권력이 표현되고, 누구나 권력을 휘두를 수 있다.

군인


군대에서 이런 과정은 훈련이라는 이름으로 합리성을 부여받고 있지만, 그 진정한 목적인 군인들의 인격을 부정하여 그들을 사물로, 사회적으로 죽은 사람으로 만드는데 있다. 모독 mortification의 어원에 죽음 mort이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43쪽)
전근대 비유럽 사회의 전쟁들, 특히 소규모 부족 간의 전쟁들은 전사들의 명예가 중시된다는 점, 그리고 전투가 의식화된 rtualized 양상을 보인다는 점에서 패싸움과 비슷한 데가 있다. (45쪽)
포로의 손톱을 뽑고 머리 가죽을 벗기는 등, 비유럽인의 전투 관행에는 유럽인들을 놀라게 할 만큼 잔인한 측면이 있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잔인함이 과시적이고 의례적인 성격을 띠었다는 점이다. 그것은 적을 모욕하고 그에게서 사람으로서의 신성함을 박탈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는 적이 패배하기 전에는 사람이었음을 뜻한다. 반면에 현대전에서는 병사들이 처음부터 어떤 명예도 신성함도 갖지 못한 벌거벗은 생명으로 나타난다. 이들에게는 빼앗길 것이 목숨뿐이기 때문에 전투의 목표 역시 상대방의 목숨을 빼앗는 것, 적을 최대한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것이 된다. (47쪽)

늑대와 함께 춤을 – 에서 나왔던 무력감을 이해할 수 있다.
인디언들이 서구인들과의 전쟁에서 도저히 저들을 이길 수 없다고 포기하게 된 것이, 그들의 전투양상과 의미가 완전히 달랐기 때문인 것 같다.

사회적으로 죽은 사람 – 군인들 / 수용소 들어갈 때의 행위들이 굴욕적인 사회 – 사회적으로 죽은 사람을 만드는 것이 끔찍하다.

전쟁터에서 돌아온 군인은 오랜 항해를 마치고 온 선원과 마찬가지로, 먼 곳의 소식을 흥미진진한 일화와 함께 들려주는 이야기꾼이었다. 하지만 제1차 세계대전에서 돌아온 군인들은 아무런 이야깃거리도 갖고 있지 않았다. (47쪽)

1차 세계대전에서의 결과가 참혹했다는 이유가 이것. 추천영화를 보면 1차 세계대전이 얼마나 인간을 무력하게 만들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발전해 현대전,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투는 드론전이 되었다. 스위치 신드롬을 느끼게 되는 드론전은 인간성을 더욱 말살한다.

2016년 개봉한 EYE IN THE SKY 추천.
원제에서 EYE가 Eyes복수형이 아닌 단수형인 것에 주목. 현재 왓챠에서 감상 가능

독서모임에서 나눈 이야기는 정리하여 SNS 업로드 하고자 합니다. 좋은 이야기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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