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가글쓰기 마지막 날

올 초 교육청 연수에서 경기교육복지사협의회 선생님들을 만났습니다. 쉬는 시간에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한 사람을 같이 기억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교육복지설계 초창기에 과중한 업무를 혼자 감당하다 먼저 세상을 떠난 김선경 선생님이었죠.

선생님들과 저는 연수 이후에도 몇 차례 만나 학교교육복지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며 떠들기도 하면서 우리의 기록을 스스로 만들어나가자고 다짐했습니다.

복지사 선생님들은 교육청 공모사업에 응모해 활동가글쓰기 강좌를 열었고 히응을 다시 초대해주셨습니다.
세 번의 강의와, 두 번째 원고 첨삭, 그리고 자조모임을 거쳐 오늘 모두 한 편씩 글을 써와 낭독회를 열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교사들도 잘 모르는 “교육복지사”
현장의 이야기를 모두 담으면 혹시 복지대상학생을 대상화하는 것이 아닐까 가슴 졸이는 선량한 마음이 담긴 글을 듣고 있으니 목울대가 뜨겁습니다.

내 삶의 이야기를 스스로 기록하는 매일이 이어져, 소박한 사람들에게 작은 용기를 전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경기교육복지사협의회 고맙습니다.
늘 뜨겁게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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