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을 위한 사회적 대화 – 식순

 

평화와 통일을 위한 사회적대화 순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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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토론방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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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1주제 토론 :

한반도의 바람직한 평화통일 체제 (50분)

1인당 발언시간 1분 이하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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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2주제 토론 :

한반도의 평화, 비핵화 협상 방향 (50분)

1인당 발언시간 1분 이하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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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3주제 토론 :

한반도 평화, 토론을 위한 경기지역의 원칙 (50분)

1인당 발언시간 1분 이하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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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토론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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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부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추진을 위한 실무자 워크숍 개최안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경기중부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관련 워크숍

7월 11일에 열렸던 안양군포의왕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심포지엄에 이어 워크숍을 엽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안양군포의왕과천까지 아우르는 경기중부지역의 광역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이에 대한 실천적 방안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자 합니다.

각 지역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진행하시는 단체의 대표와 실무자들은 필히 참석하시어 공동실천과제와 소통채널 구성에 함께 해주세요.

함께 걸어가는 걸음이 더 깊은 발자국을 남길 것이라 믿습니다.

 

일시 : 2019년  9월 6일 금요일 오후 2시

장소 : 안양시 나눔여성회 (예정)

내용

  1. 각 조례와 지역별 현 상황 공유
  2. 단위지역별 민주시민교육 협의회 구성에 관한 합의
  3. 중광역 단위의 네트워크 구성. 군포, 의왕, 안양, 과천의 소통채널 담당자 또는 단체 정리
  4. 지역별 협력을 통한 구체적 교육과 실천과제 수립
  5. 연 1~2회의 중광역 단위의 사례공유, 정책협의회 등 큰 모임 추진 계획 수립

간사조직 – 안양군포의왕민기사 민주시민교육위위원회

심재철 “전사가 되어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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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혜선 정의당 안양시동안을위원장 기자회견문
일시: 2019년 8월 16일 (금) 10시 30분
장소 : 국회 정론관

국민들을 무시하고 안양 시민들을 욕보인 심재철 의원은 사죄하라!
자유한국당은 ‘반일 종족주의’ 망언 심재철‧정종섭 의원을 징계하라!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안양시동안을위원장 추혜선 의원입니다.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의 책 <반일 종족주의>와 이 책을 치켜세운 심재철‧정종섭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망언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알려졌다시피 이 책은 우리 국민들의 반일감정을 왜곡된 정보에 의한 원시적 감정으로 폄훼하고 일본의 식민 지배에 면죄부를 주는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객관적 자료와 증언들을 무시해 학술적으로도 비판받는 책입니다. 그런데 정치인들이 앞다퉈 치켜세우며 정쟁에 이용하는 모습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특히 안양시 동안을을 지역구로 둔 심재철 의원은 한 술 더 떠서 “반일 종족주의 책을 읽고 그걸로 무장한 전사가 되겠다”고까지 했습니다. ‘반일 종족주의’라는 주장을 단순히 지지나 옹호만 해도 문제가 되는데, ‘전사’를 자청하고 나선 것입니다. 아베 정권의 역사왜곡과 패권주의 앞에 우리 국민들을 무릎 꿇리는 데 앞장서겠다는 것 아니면 무슨 뜻입니까?

우리 국민들은 지금 역사를 바로잡고 대등한 한일관계를 정립하기 위해 저마다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심재철 의원의 발언은 그런 국민들을 무시하고 안양 시민들을 욕보인 것입니다. 안양시 동안을 지역의 주민으로서 온 몸에 오물을 뒤집어 쓴 것 같은 불쾌감과 모욕감을 견딜 수 없습니다. 정의당 안양시동안을위원장을 맡고 있는 동료 의원으로서 너무나 부끄럽고 참담합니다.

이러고도 안양 동안을 주민들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있습니까? 심재철 의원은 당장 안양 시민들과 국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하십시오!

지금 우리 국민들에게서 들끓는 반일감정이 뭘 모르는 원시적 감정입니까? 우리 국민들이 우민(愚民)입니까? 우리 국민들의 ‘반일’은 평범한 일본 국민들에 대한 반감이나 혐오가 아닙니다. 식민지배와 전쟁범죄로 무고한 사람들의 일상을 파괴하고 인권을 유린하며 생명을 빼앗은 역사를 반성하기는커녕, 굴욕적 한일관계를 계속 강요하는 아베 정권에 대한 투쟁입니다. 대등한 한일 관계를 이제는 정립해야 한다는 요구입니다.

이를 폄훼하는 자당 의원들의 발언에 대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보인 태도는 더욱 가관입니다. “개인적인 의견들이 오간 것”이라며 “큰 틀의 자유한국당의 가치 안에서 논의가 이어져 가는 것은 탓할 일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자당 의원들의 ‘5.18망언’과 나경원 원내대표의 ‘반민특위 망언’을 그냥 넘겼던 것과 같은 태도입니다.

국민들은 강제징용과 위안부 피해자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반일 종족주의’로 매도하는 것이 ‘자유한국당의 가치’에 포함되는 주장입니까? 수많은 친일발언과 행적들에도 불구하고 ‘친일 프레임’을 극구 거부하더니, 이제 친일 집단임을 인정하기로 한 것입니까?

자유한국당은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나서고 있는 국민들과 싸우겠다는 것인지, 자당 의원들의 ‘반일 종족주의’ 주장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반일 종족주의’가 자유한국당의 당론이 아니라면 심재철, 정종섭 의원을 즉각 징계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십시오. <끝>


심재철 반박문 

[심재철의원 반박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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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혜선 의원은 즉각 사실관계 왜곡을 중단하라>

문재인 정권이 정치적 목적 아래 반일감정을 선동하고 있는데 편승해서 동료의원을 폄훼하느라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등 추의원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안쓰럽다. 특히나 내년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를 두고 경쟁하는 입장이라서 더 앞장서는 게 아닌가 싶다.

본 의원은 축사 머릿말에 ‘아직 책을 읽어보지 않아서 내용은 모르겠다’고 분명히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은 기승전-총선으로 모든 것을 총선으로 연결시키고 있는데 만일 문재인 정권이 1당이 되면 우리나라가 사회주의 단계로 넘어갈 것이 아닌가 걱정된다고 우려를 피력했다. 이같은 사회주의화를 막기 위해 본 의원도 이 책을 읽어보고 논리무장을 해서 사회주의화를 막는 전사 역할을 하겠다고 말한 것이다.

그런데도 말의 전후 맥락은 살펴보지 않고 문재인 정부의 폭정에 맞서는 전사의 역할을 하겠다는 본 의원의 발언을 왜곡해 일부 단어만 잘라서 본 의원에게 친일이라는 프레임을 씌워보려는 추 의원의 시도가 실로 어처구니가 없다.

본 의원은 지난 7월 행사 당시 이영훈 교수가 발간한 ‘반일 종족주의’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책을 읽지 않았고 내용도 잘 모른다. 이에 대해 논평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강력히 대응 할 것임을 밝힌다.

2019년 8월 16일
국회의원 심재철

 

<반일종족주의> 이영훈 저, 이승만 학당 주최 북콘서트 1부

심재철 의원 발언 전문

제가 논평을 하는건가요? 아니면..

– 해주시면 됩니다.

아직 제가 실력이 짧아가지고 논평할 처지도 못되고 실은 아직 책을 못 봤습니다. 그러나 지금 책을 받아가지고 이 교수님께서 책 보라고 책을 보내주셔가지고, 아직 책은 못 봤는데. 제목만 봤는데 제목만 보는데, 제 눈에 뜨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청구권하는데 청구할 게 없었다. 그런 제목들이 있었구요. 한일회담 결사반대하는 것은 결국 무지몽매한 일이다. 그런 대목들이 있었고. 저는 아직은 깨이지 않았습니다. 그래, 과거에 잘못된 프레임, 잘못된 획일의식에 아직 좀 쩔어 있을 겁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니까, “어 이거 뭐지” 제가 알고 있었던 것과 전혀 다른 그런 소제목들을 보면서 “야 이거 재밌겠다.” 이런

강렬한 욕구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지금 하루속히 빨리 좀 봐야겠다는 생각을. 아직 내용은 잘 모릅니다. 책 내용에 대해서 논평한다는 것은 진짜 너무너무 어줍잖습니다.

단지, 요즘 정치판 돌아가는 것은, 특히나 문재인 정권 돌아가는 것은 기승전 총선입니다. 모든 게 총선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반일 민족주의도, 반일 종족주의도 반일 총선주의로, 모든 것들이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은 이 사람들 눈에는 다른 것은 안 보입니다. 죽으나 사나 내년에 어쨌든, 제 1당을 하겠다. 그래서 제 1당을 하겠다는 생각 때문에 모든 것들 지금 무리수를 두고 있고, 온갖 사술을 다 부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제 그런 사람들을 상대로 자유한국당이 이것을 막아내고 자유파 세력들이 이런 것을 막아내야지. 만일 내년에 문재인정권이 제1당을 차지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무지하게 힘들어지게 됩니다. 사회주의 단계로 착착 넘어가는 단계가 됩니다. 첫 발을 떼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희 정치권에서 자유한국당에서 할 일이 무지하게 많은데, 저도 이제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런데 빈손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영훈 교수님의 반일종족주의 책을 읽고, 그걸로 무장한 전사가 되어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제가 몰랐던 부분들 이렇게 일깨워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이영훈 교수님을 비롯해서 다른 또 저자님들에게 큰 감사를 드리고 부족하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동료의원들에게도 이런 것들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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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news.imbc.com//weeklyfull/weekly08/5449643_22815.html >> MBC 스트레이트

 

추후 update

하늘만 보고 땅만 보고 – 노인생애사

결혼은 아버지가 소개해 준 사람이랑 했다. 막상 결혼해서 시댁에 가보니 너무 가난했다. 집이란 게 기어들어가고 기어나갈 형편이었다.

서울에 정착하기로 했다. 서대문 앞에 살았다. 거기서 아이들 사남매를 키웠다. 홍제동 꼭대기에서 아침에 밥을 먹고 출발하면 서대문 독립문 앞에서 수돗물을 받을 수 있었다. 물지게를 지고 가서 물을 길어서 집까지 걸어오면 점심시간이 넘은 오후 2, 3시였다. 매일 매일 사는 게 너무 고단했다.

돈을 벌어야 하니 아들을 업고 학교 옆 축대 옆에서 주전부리를 파는 장사를 했다. 그때만 해도 남편이 보수적이라 내가 밖에 나가 장사하는 걸 알리지 못했다. 나는 장사해서 번 돈으로 시골에 소를 한 마리 샀다. 소가 커서 새끼를 낳고 그 새끼가 커서 또 소를 팔면 큰 재산이 될 것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막내딸이 돌도 안 되었는데 애 아빠가 병이 들었다.

입원을 해서 2년간 병원생활을 하니 샀던 소도 팔아야 했다. 막내는 퇴원해서 돌아온 제 아빠를 못 알아보고 아저씨라고 불렀다. 나중에는 동네에 이집 저집 놀러 다니며 “우리아빠는 몸이 아파서 집에 있어요.”라고 말하고 다녔다.

남편은 이후로도 일을 하지 못했다. 아이들을 굶겨 죽일까봐 매일 매일이 너무 두렵고 무서웠다. 하늘만 보고 땅만 보고 살았다. 힘들어도 힘들다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모르겠다. 학교 앞에 애를 업고 쭈그리고 앉아 장사했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은 엄두도 안 난다. 아이들이 학교를 못 가게 되는 게 제일 무서운 일이었으니까, 그래서 다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남편은 10년 동안 병석에 누워 있다가 하늘나라로 먼저 갔다. 남은 건 빚뿐이었다. 나는 아이들을 키우느라 돈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 여념이 없었다. 넷이나 되는 아이들을 키우느라 생선도 팔고, 파출부도 다니고, 청소일도 했다. 돈 버는 일은 다 했다.

*서울 모복지관 강모노인의 생애사 중의 한 토막.

이 분은 한글을 뗀지 얼마 안되어 글자가 많이 틀렸지만 수업 중에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내가 재구성하고 있다. 아이들이 굶어죽을까봐, 학교 못 갈까봐. 그게 제일 두려운 일이었다는 말, 하늘만 보고 땅만 보고 살았다는 말이, 가슴에 오래 남았다.

아베정권규탄 안양시민행동 평화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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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을 일삼고

경제침략으로

평화를 위협하는 아베정권을 규탄하기 위해

안양역 광장에서 안양시민의 결집된 힘으로

동북아 평화 번영의 시대를 지켜나갑시다!

 

2019년 8월 13일 저녁 7시 안양역광장

역사왜곡 경제침략 평화위협 아베정권규탄 안양시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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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구호
! 일제침탈 반성없는 아베정권 규탄한다
! 적반하장 경제침략 아베정권 규탄한다
! 아베는 과거사 사과하고
피해자에게 손해배상 지급하라
! 일본상품 NO 일본여행 NO 친일언론 NO
!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동참한다
! 군국주의 부활책동 막아내고 한반도평화 지키자
! 남북 평화와 교류협력으로 일본을 넘어서자
! 100년전엔 졌지만 2019년엔 이깁시다
! 아베정권규탄 시민행동과 815집회에 참가하자
! 모이자 8.15 오후 3시 촛불의 광장 광화문으로

 

참가단체
안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안양의왕군포환경운동연합│(사)안양여성의전화│안양YWCA│
안양YMCA│대안과나눔│안양나눔여성회│안양시장애인인권센터│
율목아이쿱생협│안양군포의왕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유쾌한공동체│행복한마을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지역교육네트워크이룸│
안양평화의소녀상네트워크
안양군포의왕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6.15공동선언실천경기중부본부
민주노총경기중부지부
경기중부기독교교회협의회
경기중부민생민주평화연대
안양민주포럼
안양주민자치협의회
광복회안양시지회
바른두레생협
전교조안양과천지회
안양군포의왕과천흥사단
전국공무원노동조합경기지역본부안양시지부
안양자치분권연구소
안양지역협동조합협의회
안양국악예술단
후원단체
민주평화통일안양시협의회
안양시자원봉사센터
포르테음향
가수신나

★ 단체 후원
안양장애인인권센터, 안양민주포럼, 율목아이쿱생협, 전교조안양과천지회, 전국공무원노조안양시지부, 안양YMCA,  안양자원봉사센터, 615공동선언실천경기중부본부, 안양자치분권연구소, 행복한마을의료복지사, 민주당동안을지역위원회, 나눔여성회(스티커기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안양협의회(스티커기부), 안양지역협동조합협의회, 광복회안양시지회, 대안과나눔, 안양YWCA, 안양여성의전화, 안양군포의왕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안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개인 후원
국회의원 권미혁, 이재정국회의원실 송현주보좌관, 김정희안양시민행동공동상임대표, 국상표안양시민행동공동대표, 안대종민주평통안양협의회장, 박승진민주평통안양협의회사무국장, 정상시안양시민행동공동상임대표, 한석주안양자율방제단기동단장, 백련강, 촛불집회안양역, 박정진안양지속가능발전협의회사무국장, 권재학전안양시의원, 김도현전안양청년네트워크대표, 신태남소셜워크운영이사장, 송을섭대표

★재능후원
등대생협, 안양국악예술단, 가수신나, 포르테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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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통일국민협약 도출을 위한 사회적대화

보수, 중도, 종단, 진보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시대의 평화통일 민간운동의 방향을 구상합니다. 평화통일로 나아가기 위한 우리의 현실을 점검하고 새로운 시대를 위한 경기지역 민간평화통일운동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범시민 토론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신청 마감 접수 8월 19일 월요일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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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비전 사회적 대화 전국시민회의 소개

◎평화·통일비전 사회적 대화 전국시민회의(약칭 통일비전 시민회의) 소개

▶분단현실은 우리 일상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우리의 삶의 질, 행복한 미래와 밀접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그 모든
과정에서 시민이 참여하여 머리를 맞대고 숙의하여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가는 것
이 중요합니다.
▶통일비전 시민회의는 전국 각지의 각계각층 시민이 정파를 초월하여 참여하는 사회
적 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촉진, 형성해 나가기 위해
2019년 4월 30일 발족했습니다. 통일비전 시민회의에는 7대종단과 보수‧중도‧진보
시민사회단체가 고르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통일비전 시민회의는 다음과 같은 일을 합니다.

▶한반도 평화통일비전 사회적 대화를 다양하게 전개합니다.
▶지역과 부문은 물론 다양한 대화 주체를 구성합니다.
▶대화의 의제 방법론 등을 개발‧보급합니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을 시행합니다.
▶소통과 협력에 기반한 문화‧사업‧제도를 만들어 갑니다.

◎통일국민협약(가칭) 소개

◎통일국민협약 사업 개요

▶통일국민협약(가칭)은 통일문제에 관한 국민의 약속입니다.
그동안 통일·대북정책은 △정부·전문가 주도로 수립되고 △국민에게 일방적으로 전
달됐고, 정책의 국민적 기반을 구축하는데 미흡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통
일·대북정책은 일관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추진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사회는 통일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이를 사회협약(가칭 통일국민협약)으로 공식화해야 한다는 제안을 지속적으로 해왔
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 제안을 2017년 대선 당시 공약에 반영했고, 현재는 국정과제로
선정되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사회협약은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만들어 질 것이며, 구체적인 내용과 명칭도 시민들에 의해 직접 결정될 것입니다.

◎통일국민협약이 왜 필요한가요?

▶분단국가의 통일정책은 일관된 원칙 아래 지속적 추진이 중요합니다
우리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은 정부, 전문가 등 소수 엘리트를 중심으로 수립되고,
국민에게는 일방적으로 전달되기만 했습니다. 이로 인해 정부 교체시마다 정책의 방
향과 내용이 크게 바뀌었고, 정쟁의 대상이 됨으로써 일관성 있는 정책이 추진되지
못했습니다.
▶통일·대북정책이 국민의 참여와 합의에 기초해 수립되고 실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생산적인 정책토론이 어렵게 됨으로써 국민은 정책에서
배제되고 소외됐습니다. 따라서 국민들이 정책논의에 참여하여 통일·대북정책에 대
한 국민적 합의를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일관성 있고 지속 가능한 정책 추진의 토
대를 마련하는 것은 매우 시급한 과제입니다.

◎통일국민협약은 어떻게 추진되나요?

▶통일국민협약은 민간이 중심이 되고 정부는 지원의 역할을 합니다
통일국민협약은 민간이 중심이 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현재 정
파·이념·종교·세대 등을 초월하는 범국민대화기구인 「평화·통일비전 사회적 대화 전
국시민회의」(약칭 통일비전 시민회의)가 구성되어 활동 중입니다.
시민의 숙의에 기반한 사회적 대화 방식으로 추진합니다
▶통일·대북정책 관련 대표성·공정성·신뢰성 있는 공론을 형성하기 위해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숙의하는 ‘사회적 대화’ 방식으로 만들어갑니다.
▶‘사회적 대화’는 다양한 국민이 모여 ‘차이’ 보다는 ‘공통점’에 초점을 두고 상호 이
해하고 존중하고 소통하면서 합의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입니다.

◎통일국민협약은 어떻게 활용되나요?

▶시민의 합의로 도출된 통일국민협약은 한반도 평화·통일정책의 준거가 됩니다
앞으로 「평화·통일비전 사회적 대화」를 통해 시민사회 차원의 통일국민협약 기본안
을 마련하게 되며, 시민사회 협약안에는 △통일의 필요성과 원칙 △통일방안 △남북
교류협력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등 통일·대북정책 추진의 핵심 사항에 대한 합의
내용과 시민사회 내 주요 의견들이 포함될 것입니다.

▶이후 시민사회의 협약안에 대해서 국회 및 정부 등과 논의를 거쳐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사회적 협약’의 형태로 발표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사회적 협약’은 통일·대북정책의 목표, 가치, 방법 등에 대해 국민과 정부, 국회 등
이 모두 합의한 ‘국민적 약속’으로, 통일문제에 대한 ‘사회적 규범’으로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본 협약은 기존 통일논의와 법제 등에 민주성, 균형성 등의 가치를 보완
하는 만큼, 통일·대북정책의 국민적 합의기반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 사회에 협력과 상생의 성공적인 대화모델을 제공함으로써
사회통합의 측면에서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통일부 공식 홈페이지 가기 

 

경기도 지역 통일국민협약 도출을 위한 사회적 대화 세부 프로그램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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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경기중부 공식블로그 가기 >> https://blog.naver.com/ybshin0615

월요일엔 생애사쓰기

 

바늘을 가지고 하는 짓이니 바늘질이라고 썼을 뿐이다.
않다, 에 왜 ㅎ이 붙는지도 이해할 수 없고, 돼와 되는 왜 꼭 그렇게 다른지. ㅋㅌㅍㅎ은 별로 발음하는 일도 없는 것 같은데, ㅋ이 붙으면 어렵다. 부억은 왜 부엌이라고 쓰는가, 갔다, 왔다, 했다에는 꼭 쌍 시옷인가.
나는 휴대폰을 열어 “한국인이 잘 헛갈리는 맞춤법”을 찾아 왠지, 웬지, 돼, 되, 않고, 습니다, 읍니다, 를 설명해나갔다.

“한국어는 주어와 서술어로 되어 있지만, 주어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아요.
했어. 라고 해도 알아듣죠. 하지만 내가. 라고 말하면 상대방이 묻죠. “왜 말을 하다 말아?””
할매들이 웃었다.

선생님, 이라고 불렀더니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지청구를 들은 다음 나는 그냥 “어머니”라고 부르고 있다. 학생여러분, 이라고 하면 활짝 웃는다. 월요일 생애사쓰기 수업시간. 초등학교 과정을 마친 수강생들은 한 문장을 구성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힘들어했다. 글쓰기가 어려워서라기 보다, 나는 목울대까지 꽉 차오른 이야기들이 아우성이라 그렇다고 느낀다. 말 나올 곳은 한 곳인데 수백가지 것들이 튀어나오려 겨룬다. 나는 송창식의 노래를 흥얼거렸다.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아 에헤.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너무 많은데. 할매들이 웃는다.

그새 혼자 부지런히 글을 써 온 사람들이 노트를 내민다. 한 분은 일기장이라며 초등학생 노트 네 권을 비닐에 담아왔다. 나는 이번 주에 이 글을 읽을 예정이다.

살아온 이야기들이 대부분 비슷하다.
이 교실 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저학력의 여성노인들은 비슷하게 살았다.

어릴 때 학교를 가고 싶었지만 부모가 보내주지 않았다.
집에서 동생을 보거나 조카를 돌봤다.
오빠가 장가를 들면서 올케언니를 데리고 들어왔는데 조카를 줄줄이 낳고 올케언니를 도와야 한다고 막내인 나를 학교 보내지 않았다. 혹은, 전쟁통에 아버지는 죽고 엄마는 유복자를 낳았는데 엄마가 일을 하러 가야 하니 막내를 업고 혼자 울었다.
산으로 들로 뛰어다니며 나무를 하고 나물을 캤고, 목화솜다래를 뜯어먹었다.
참외나 복숭아서리도 했지만 늘 배가 고팠다.

집에는 늘 어쩔 수 없는 가족이 있었고 스무살이 갓 넘어 결혼을 한다.
얼굴 한 번 안 본 사내의 집으로 간다. 결혼 전에는 시집만 가면 팔자 펼 것처럼 어른들이 얘기했지만 다 쓰러져 가는 집에 사는 장남이거나, 참전용사다. 집안에는 상이군인이 있거나 알콜중독자가 있다.
시어머니나, 시아버지는 폭력을 휘두르거나, 고의적으로 사람을 괴롭히거나, 물건을 부수거나 술을 마신다. 식구가 많으면 열 둘 정도 되고, 아침에 일어나 새벽 밥을 짓고 설거지를 하고 빨래를 하면 점심을 차리고 청소를 하고 농사일을 하고 나면 저녁을 차려야 한다.
남편은 잘 지내다가 어딘가에 몰입한다. 밖으로 나도는 남자들은 도박을 하거나 여자를 찾아 다닌다. 집안에 머무는 남편들은 이유가 있어서 때리고 이유가 없어서 때리거나, 집안에서 술을 마신다.
그 와중에 꼬박꼬박 아이는 들어서는데, 한 둘쯤 뱃속에서 죽거나, 태어나서 죽는다.

살자고 집을 나오거나 살자고 남편과 헤어진다. 또는 술에 쩔은 남편이 먼저 죽기도 한다.
아이들과 살다가 연탄가스 중독 사고를 겪고, 아이들 중 한 둘은 아프거나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어쨌거나 살아보려고 갖은 일을 다 한다. 파출부도 해보고 행상도 해보고, 청소일도 해본다. 직장을 구하면 새벽같이 일어나 밥을 하고 도시락을 대여섯개씩 싸고 버스를 타고 새벽일을 나갔다.

다 늙을 때까지 같이 사는 남편이 있으면, 그 남편은 이제서야 빨래도 좀 하고, 밥도 가끔 한다.
아이들은 대부분 제 밥벌이 하며 살고 손주들도 잘 자란다. 속에 있는 말을 다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옛날보다 훨씬 낫다고 자부한다.

패턴이다.
목화솜다래, 어린 동생을 업어 키우는 일, 학교를 못 가는 일, 배가 고팠던 것, 억울하게 죽은 가족, 폭력을 휘두르는 가족, 알콜중독, 도박중독, 연탄가스, 파출부, 행상, 내 가게.

일할 곳이 없던 여성들이 세월을 견뎌온 일.
그나마 어찌저찌 집 한 칸 마련하고 지금은 공부하러 다니니 좋을 것 같지만 공부하러 오는 것도 매번 부끄럽다.

저기에 가면 국문을 깨쳐준다는데, 이 동네에서 30년을 살아서 내가 글자를 모르는 걸 아무도 모르는데, 다들 내가 여고 나온 줄 아는데 행여 나 때문에 아이들이 망신당하지 않을까, 아직도 쩡쩡한 시댁식구들이 창피스럽다고 하지 않을까.

“말 할 수 없는 이야기가 있는데 여기서 말할 수는 없어. 그런데 말하고는 싶어. 그러니까, 선생님만 보셔. 내가 다음 주까지 써올테니까.”
“저는 비밀을 많이 간직한 사람입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시간이 있다면 한 사람마다 10시간씩 이야기를 들어도 부족할 판이지만, 글쓰기 수업이니까, 어떻게든 한 문장이라도 써보자고 한다.
힘들다고 얼굴이 울상이 되고, 손이 떨려서 쓸 수가 없다고 해도, 다 괜찮으니까 한 번만 써보자고 할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선생님 같은 사람들이 있어서 내가 이런 것도 써보네요.”라고 맨 앞줄에 앉은 분이 말했다.
“저도 많이 배워요. 그리고 저는 돈도 버는 걸요.” 라고 말했다.

학교를 못 가고, 공부를 못 한게, 억울하다면 모를까.
왜 자꾸 부끄럽다는 걸까. 속이 터진다.

 

2019.7.2.

아이들은 숨을 곳이 없다

아이들을 만나다보면 전반적으로 죄책감이 뿌리깊게 퍼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오늘 4학년 미디어수업에서 새로 바뀐 유튜브 스트리밍 정책을 말하며, 왜 14세 미만 어린이들은 부모의 동의가 있어야만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는 것으로 규정이 바뀌었을까? 물었다.

아이들은

“애들이라 뭘 모르니까요.”

“쓸데없는 거 하니까요.” 라고 대답했다.

이런 반응은 작년 출간한 <포기하지 않아, 지구>를 쓰기 위해 취재를 했을 때도 느낀 거다.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학교로 가는 지름길이 차단당하자 아이들은 ‘자기들이 쓰레기를 버리고 남의 아파트를 더럽혀서’ 응분의 벌을 받는 것이라 생각하고 ‘쓰레기 버리지 말기’ 캠페인을 벌였다.

내가 만난 대다수의 어린이들이 이런 식이었다.

매년 500명에서 1천명의 어린이들을 수업을 통해 만난다. 올해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하면 1천 5백명 정도를 수업을 통해 만날 것 같다. 세어 놓고 보니 엄청난 숫자다. 지난 2013년동안 내가 만난 어린이들은 몇 명일까. 아무리 적게 잡아도 3천명은 될 거 같다. 3천 여명의 죄책감은 나를 짓누른다.

우리가 뭘 잘못해서.

우리는 잘 못하니까.

우리는 떠드니까.

우리는 쓸데없는 소리를 하니까.

우리는 말을 안 들으니까.

14세 미만 아동이 방송규정이 생긴 건 소아성애범죄 탓이 크다. 아이들이 통학로를 돌아가게 된 것은 어른들의 쓸데없는 이기주의 때문이었다. 술 먹고 담배꽁초 버리고 오줌싸는 어른들이 더 많지, 아이들이 버리는 과자 껍질 몇 개는 비할 게 아니다.

오늘 아이들은 14세 미만 촉법소년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그건 신문에 날 정도의 빈도다. 고의적으로 세입자의 전세금을 떼어먹는 부동산 사기꾼은 방송을 타고 그를 바라보며 동경하고, 사람을 때리고 죽이는 건 어른들의 대부분이다. 자기 감정을 실어 아이들을 억압하고 윽박지르고 ‘다 너희가 잘못하니까.’라고 덮어 씌우는 것도 어른들이 잘 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아이가 말을 안 듣는다고 고민할 때, 되물은 것은 어떻게 말을 안 듣느냐는 거다. 누굴 때렸나? 사람을 찔렀나? 동물을 괴롭히나?

기껏해야 이 안 닦고, 벗어놓은 옷 정리를 안 하고, 숙제를 안 하고, 게임하느라 정신이 팔려 과자를 흘리는 정도에 불과하다.

아이들은 사회가 자신들을 억압할 때 “우리가 잘못하니까.”라고 구속과 억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너희는 미숙하니까,

너희는 뭘 모르니까,

너희는 잘못하니까,

너희는 떠들고 지저분하니까.

아이들은 당연히

미숙하고, 뭘 몰라야 하고, 잘 못하는 게 많고, 떠들어야 하고, 지나치게 청결하지 않아야 한다. 쓸데없는 소리를 해야 언어가 발달하고 잘 못하는 게 많아야 배운다. 뭘 몰라야 궁금해지고 더러 코딱지도 먹어야 사회적 매너를 배운다.

생각해보면

늘 그랬던 것 같다.

어른이라는 것들은 그저 나이만 처먹은 게 전부이고, 나이가 벼슬일 뿐인데 아이 때 맘껏 하지 못한 못된 짓을 머리 굵어졌다고 더 지능적으로 하고, 아이 때 맘껏 하지 못한 더러운 짓을 숨어서 한다.

규칙을 어겨도 된다는 걸 알아버려서, 어떻게 하면 잡히지 않을까 골몰하고, 들키지 않게 타인을 괴롭히는 일에 익숙해진 어른이란 존재들이 아이들에게 늘 하는 말이라는 게 “너희가 잘못해서.”인가.

아이가 자유의지로 성관계를 동의했다 하고, 아이의 몸이 커서 성인인 줄 알았다고 하고, 아이가, 아이가, 아이가 따라갔으니 피해자라 말할 수 없다는 그 더러운 어른들이, 결국 너희는 괴롭힐 노리개가 필요한건가.

예쁘게 생겼다는 이유로 소아성애자의 타겟이 되는 어린이들에게, 그래도 “너희가 잘못해서”라고 말할 수 있을까.

빌어먹을 세상에 더러운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에.

이 나라에 아이들이 숨 쉴 곳은 없으니까.

더 이상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이 맞다.

[심포지엄]”지역민주시민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2019-심포지엄_711본격심포지엄

경기중부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본격심포지엄
“지역민주시민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7월 11일 목요일 오후 6:40-9:30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시민이란 무엇인가, 민주주의는 무엇이고 민주시민교육은 어디까지 포함하는가에 대한 토론이 여전합니다. 안양군포의왕 민주화운동사업회는 우리가 생각하는 민주시민은 무엇이며 어떤 방향으로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해야 하는지 본격 심포지엄을 통해 집중적으로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고민을 나누려 합니다.  과천, 군포, 안양, 의왕의 각 단체와 활동가, 민주시민교육 당사자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경기중부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의 중심을 잡아보고자 합니다.

활동가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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