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계장이야기

임계장은임시 계약직 노인장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라고 한다.신의 직장이라는 공기관에서 37년을 일하고 은퇴한 조정진 씨가 남아 있는 자녀들의 학자금과 생계때문에 다시 일자리를 찾는다.그의 나이 60세. 책의 도입부는 저자가 다시 돈을 벌어야만 하는 상황을 제시하여 생계의 압박을 알려준다. 퇴직하기 전 벌어놓은 돈은 딸의 혼사로 들어갔고, 퇴직금은 중간 정산하며 집을 사는 데 보탰다. 임금피크제의 적용을 받아 나머지 퇴직금을“[책]임계장이야기” 계속 읽기

[책]떠도는 땅 – 김숨

소설은 내내 기차 안에 머무른다.연극 대사와 같은 말은 한숨처럼 툭툭 바닥에 떨어진다. 1937년 러시아 극동지방에 머물던 조선인들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를 당한다. 카자흐스탄으로 가는 열차 안에서 조선인들은 땅을 떠돌다 보니 땅이 떠돌게 된 이야기를 나눈다. 압도적인 이야기의 힘이 있다. <떠도는 땅>역사적 상흔을 하나씩 길어올리는 작품을 속속 선보이는 김숨이 썼다.

[책]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시리즈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가 기획하고네 명의 만화가가 그리고창비에서 펴낸<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시리즈 제주 4.3을 다룬 <빗창>4.19혁명을 다룬 <사일구>5.18 민중항쟁을 다룬 <아무리 얘기해도>6월항쟁을 다룬 <1987 그날>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꼭 갖춰야 할 책이다.청소년부터 어른까지 모두 읽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언젠가 우리의 이야기 <그해 겨울> 이 나오겠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그 겨울에 대한 이야기도. 2020. 5. 30.

혀에 대한 이야기

지난 2주 정도, 페이스북 때문에 상당히 불쾌했던 것 중 하나는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당선자에 대한 사실이나 보도보다,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의 말이었다. #1 여러 가지 이야기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했으니까, 굳이 나까지 말을 보태고 싶지 않다. 폭로전, 이라고 부르고 싶다. 이 폭로전의 초기에는 정제하지 않는 포스팅도 올렸다. 그 이후에는 천천히 가라앉는 나를 봤다. 그리고 작년“혀에 대한 이야기” 계속 읽기

[강의]마을에서 같이 놀기

문화공동체 히응이 잘 하는 강의 중의 하나는, 마을에서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주제입니다. 각 단체나 공동체마다 마을에서 뭔가를 하고 싶은데,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할 때 강의를 요청해옵니다. 각 사업주체마다 소재를 정해놓고 문화공동체 히응과 구체화시킬 수 있습니다. 한 번의 특강만 주어졌다면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계획을 함께 짜보는 시간을“[강의]마을에서 같이 놀기” 계속 읽기

[강의]환경정의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에서 수돗물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날 강사선생님들과 환경정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교구재 개발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환경전문가이거나, 환경운동가는 아닙니다만, 해왔던 몇 가지 작업중에 느끼게 된 환경정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하셔서 민주시민으로 환경정의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건과 환경정의라는 단체에서 진행했던 청소년환경교육의 결과를 놓고 불평등한 사회적 조건에 의해 더욱 불평등이“[강의]환경정의” 계속 읽기

[책]오늘, 내일, 모레 정도의 삶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며 살아간다.’ 과거로부터 온 자신의 어쩔 수 없는 이야기를 온전한 자기 삶으로 바라보는 홈리스의 이야기. 제주도 출신으로 보육원에서 자라 조소작가가 되고 싶은 꿈이 있었지만 IMF이후 일자리를 잃고 18년간 홈리스로 산 임상철 씨의 글 모음집이다. 6년간 빅이슈를 파는 빅판으로 활동했던 임상철 씨는 잡지를 사주는 사람들이 고맙고 자기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 매달 자기가 파는“[책]오늘, 내일, 모레 정도의 삶” 계속 읽기

전국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참석

2019년 전국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가 결성되었습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간사를 맡아 운영중입니다. 2차 운영위원회가 열려 경기중부, 안양군포의왕 간사 자격으로 참가했습니다. 21대 국회에서 꼭 민주시민교육법이 제정되기를 기원합니다. 각 지역에서 부지런히 애써주시는 활동가들 모두 고맙습니다.

지역 민주화인사 구술채록

문화공동체 히응은 안양군포의왕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회원이자, 운영위원입니다. 우리지역에서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기록하여 후세에 남기며, 언제나 민주주의를 생각할 수 있는 여러 사업들을 궁리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함께 고민해온 것 중의 하나가 지역 민주화인사 구술채록사업입니다. 1980년대가 가장 활발한 민주화운동의 시기였다면 사실 그 이전에도 뿌리가 될 운동들은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지역을 지키며 묵묵하게 지역의 민주주의를 위해 애써오신 선배님들의 삶을 통해 우리 지역의“지역 민주화인사 구술채록”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