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동체 히응 일꾼의 출간작

과거를 상상하고 미래를 기억하다 / 화성문화원 50년사
양장 이야기너머 공동작업 / 이하나 집필책임 / 이야기너머 / 2014-12-1
https://memory.library.kr/items/show/210041461

집필책임

해서열전 – 97권의 책에서 건져 올린 바다 이야기 | 바다의 인문학 1
남종영,손택수,이하나 (지은이) 글항아리

2016-03-14
504쪽 136*202mm 583g

ISBN : 9788967352912

공저

포기하지 않아, 지구 – 내 맘대로 하는 지속가능발전 프로젝트
이하나 (지은이),지구나눔연구소,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기획) 빨간소금

2018-05-23
184쪽 152*215mm 290g

ISBN : 9791195963881

단독

2018 전선 건너온 삶의 여로에 –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증언집
김기영,이승남,조무열,류승우,이헌건,이하나,이승민,이용구 (지은이)은빛

2018-07-12
248쪽 152*223mm (A5신) 347g

ISBN : 9791187232124

공저

죽음이 삶에게 안부를 묻다 – 잘 사는 것과 잘 죽는 것, 그리고 잘 보내는 일에 대하여
김경환,이하나 (지은이) 검둥소

2019-01-15
208쪽 145*205mm 281g

ISBN : 9788980408795

공저

태안환경보건센터 백서, 12년의 기록 – 그 날 이후, 다른 바다를 사는 사람들
이하나, 박명숙, 이승화, 유재창, 이지선, 김경숙 / 태안환경보건센터
2020-12-7

ISBN 979-11-965732-7-0

집필책임

창작과비평 189호(2020년 가을호) | 창작과비평 189
창작과비평 편집부 (지은이) 창비

2020-08-31

ISBN : 9788936409272

공저

함께 만드는 마을교육공동체 – 삶과 동떨어지지 않은 배움을 찾아, 개정증보판 | 민들레 선집 3
고영직,김일복,서민정,서용선,유예,이영미,임경환,장아름,정기석,주수원,현병호,이하나 (지은이)
민들레

2020-12-10
176쪽 127*188mm 176g

ISBN : 9788988613955

공저

재난은 평등하지 않다 – ‘포스트’가 아닌 ‘지금’ 코로나 시대의 교육 | 오늘의 교육 총서
정용주,조영선,김진우,정형철,이하나,조진희,김중미,천성호,이윤승,이현애,채효정,강석남,서상희,양서영,박노해,김석규,정수연,정명옥,김인순,안정선,윤규식,최영미 (지은이) 교육공동체벗

2020-12-31
332쪽 140*210mm 377g

ISBN : 9788968801440

공저

코로나 팬데믹과 한국의 길
황정아,백영경,김현우,최은경,전병유,이하나,정은정,김관욱,이은정,피터 베이커 (지은이)
창비

2021-01-08
280쪽 140*210mm 421g

ISBN : 9788936478506

공저

민주학교의 탄생 – 민주시민을 향한 삶과 배움이 꽃피는 공간
심성보,장경훈,김혜자,허진만,정원규,이하나 (지은이) 생각정원

2021-03-03
364쪽 148*210mm 576g

ISBN : 9791191360080

공저

안양5동마을지 – 수리산자락에 앉은 냉천,교하마을
김진원, 김진환, 김현미, 손승호, 안종수, 윤유석, 이승연, 이재윤, 이진희, 이하나, 이해홍, 정혜진, 조영수
안양문화원

2021-2
ISBN 979-11-969665-1-5

공저

시민이 만드는 공공병원 성남시의료원 설립운동사 2003-2021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이하나 (지은이) 건강미디어협동조합

2022-04-20
388쪽 188*235mm 743g

ISBN : 9791187387244

집필책임

학교와 마을이 정말 만날 수 있을까 – 학교와 마을을 이어 온 10년의 이야기
이하나 (지은이) 푸른칠판

2023-04-10
240쪽 128*188mm (B6)255g

ISBN : 9791191638134

단독

좋은 시민이 되고 싶어 시리즈

정의로운 시민이 되고 싶어 (단독)

초록비책공방

2024-8-10

  • 208쪽
  • 140*205mm
  • 270g
  • ISBN : 9791193296462

다시 만날 세계에서 – 내란 사태에 맞서고 사유하는 여성들 (공저)
강유정,김후주,오세연,유선혜,이슬기,이하나,임지은,전승민,정보라 (지은이)

안온북스2025-03-06


212쪽

128*188mm (B6)

212g

ISBN : 9791192638577

[교육]군포시 군포역세권도시재생 기자단 지도

문화공동체 히응에서는 2019년부터 군포시의 군포역세권도시재생 기자단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매년 새롭게 기자단이 구성되면 1회기에 도시재생기자단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고 분기에 한 번 정도 도시재생기자단 교육을 실행합니다.

기자단이 기획의도대로 써온 원고를 그 자리에서 첨삭지도하고 취재방안을 제안합니다. 수정된 기사 원고는 히응에서 추가수정하여 전송하는 구조입니다. 도시재생 및 마을기자단의 개인의 성장과 도시재생 기자단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으며 예산이 가장 적게 소요되는 방식입니다. 물론 기자단의 합의와 배우고자 하는 태도가 관건이 됩니다.

올해도 군포역세권도시재생 기자단에 새로운 기자단이 구성되어 두 번째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기자단이 발표한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이 주인되는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gpurcenter&logNo=223123434115&navType=by

우리 삶을 채워주는 거점공간 : 매산동 어울림센터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gpurcenter&logNo=223123431888&navType=by

도시재생의 지속, 인천 안골마을을 통해 알아보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gpurcenter&logNo=223123429898&navType=by

수원은 어떻게 ‘리빙랩’을 모든 마을에서 하게 되었나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gpurcenter&logNo=223123428054&navType=by

#마을기자단

마을기자단의 전문교육이 필요하시면 문화공동체 히응으로 연락주세요.

2012년 유쾌한 문화학교 관양시장 : 마을기자단 지도 및 마을잡지 기획제작
2016년 : 협동조합뉴스 코코뉴스 운영
2018년~2019년 : 안양시 명학마을도시재생 기자단 운영 및 지도
2018년 : 안양시 문화관광과 문화관광기자단 기획 운영 및 지도
2019년 : 석수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기자단 운영 및 소식지 제작, 메뉴얼북 제작
2019년~ 현재 : 군포시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기자단 지도
2021년 : 귀인동 마을기자단 지도
2021년~2022년 : 군포1동 마을기자단 지도 및 마을소식지 제작
2019년~현재 : 율목아이쿱생협 소식지 기획 및 제작

[강좌]공연 밖 예술여행

오산문화재단에서 #공연밖예술여행 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원사업으로 각 지역문예회관 진흥을 위해 공연을 중심에 놓고 공연에 대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오산문화재단의 문예사업팀과 함께 기획해 총 3기의 강좌를 열었는데 #연극#그때도오늘#클래식공연#클래식으로만나는문학#오페라#파리넬리 세 가지의 공연이 주 테마입니다.

두 번의 사전교육을 마치고 오늘은 참가자들과 함께 #오산문화예술회관 에서 #공연배달서비스간다#그때도오늘 을 함께 봤습니다.

두 명의 배우가 간략한 무대장치만으로 2시간여의 극을 이끌어 갑니다. 한국 근현대사의 중요장면에서 만나는 두 남자는 어쩌면 3-4대에 걸친 가족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1920년대의 경성주재소, 1940년대의 제주 중산간, 1980년대의 부산의 유치장, 2020년대의 전방 부대가 극의 무대가 됩니다.

강사로서 근현대사의 굵직한 장면을 훑어야 해서 부담이 크죠. 강의준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공연을 통해 다양한 인문분야를 두루 살피게 되어 프로그램 만족도는 높습니다. 높은 출석율이 바로 오산문화재단의 힘인 것 같네요. 대표이사님도 함께 관람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오산문화재단의 소극장도 좋더군요.

준비하는 이숙영선생님 늘 고맙습니다.

#그때도오늘 은 사랑의불시착의 표치수 대위 역을 맡았던 양경원 배우와 뮤지컬로 잘 알려진 박은석 배우가 출연했습니다. 배우들의 디테일한 연기가 일품입니다. 오산을 시작으로 청양, 인천 등지에서 공연한다니 가까운 곳에 계시는 분들은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요.

안양시승격 50주년제22회 2023 우선멈‘춤’ 안양시민축제 기획안

작성일자 : 2023년 5월 15일

작성자 : 안양시민축제 기획위원장 이하나

(문화공동체 히응, 지역교육네트워크 이룸 대표)

2023년 안양시는 시승격 50주년을 맞이한다. 안양시의 과거를 통해 미래를 조망할 때이다.

현재 안양시는 인구와 사업체가 감소하고 20년 이상의 건축물이 50% 이상으로 경기도 중 도심쇠퇴 정도가 가장 큰 도시라 한다. 이는 부정적으로 보았을 때 노후된 도시이지만, 긍정적으로 본다면 노후화에 필수적으로 동반되는 경륜과 관록이 쌓인 도시라 볼 수도 있다.

도시의 부흥기를 인구급증과 행정구역 확대로 구분한다면, 안양시의 1973년 안양읍에서 안양시로 승격된 해와 1992년 평촌신도시 개발이주로 만안구와 동안구가 분리된 두 번의 부흥정점기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도시의 팽창은 2005년-2010년 사이 안양시총인구가 약 62만명을 유지했던 시기에 정점을 찍었다. 이후 전국적 인구감소 추세에 맞추어 인구도 줄어들고 사업체도 줄어들고 있다. 20년과 10년 간격으로 성장했던 도시의 성장속도 역시 감소되고 있다. 이러한 도시의 쇠퇴는 비단 안양시만의 실정은 아니고 대한민국의 대다수 도시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2021년 안양시의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양시 인구의 50% 이상이 20년 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태어나지 않았으나 살다보니 고향 같다는 시민이 57.5%, 거주지에 대한 소속감도 58.3%이며, 10년 후에도 안양에 살겠다는 의견이 63.9%에 이른다.

안양시는 지난 민선8기에 청년육성 중심정책을 펼쳐왔으며 이에 대한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다. 민선8기에서 청년중심 정책으로 급진적 선회에 관해 기성세대의 반발이 가시화되지 않은 것은 상호신뢰와 도시발전에 대한 암묵적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청년과 스마트 두 가지 키워드를 놓고 보았을 때 청년과 스마트함이 부족한 도시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 아니냐는 시민들의 평가도 있다. 이를 반증하듯 현재 안양시의 주 인구는 5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30대 1인가구는 증가추세에 있다.

안양시는 작은 마을에서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공업도시였다. 수도권에 속해있어 수도서울과 타 지방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 네트워크, 플랫폼의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90년대 주거민이 늘어나면서 산업체는 주민들에게 기피, 혐오시설로 인식되었다. 안양의 중심을 이루는 안양천을 살펴봤을 때 안양의 각 산업체들이 사용해왔던 안양천은 주거민이 늘어나는 베드타운형 도시가 되면서 주민들이 생태하천으로 복원하였고, 안양천의 사용권이 산업체에서 주거민에게 넘어갔다고 볼 수 있다. 90년대 신도시개발로 자리잡은 주거민들이 더욱 늘어나면서 안양은 서울을 떠받치는 베드타운의 역할을 해왔는데 그나마 도시정주성이 높아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상거래를 하며 도소매업종이 비약적으로 증가한다. 2022년 사회조사에 의하면 도소매업종이 가장 비율이 높고 그 다음으로 제조업이 차지하고 있다. 도소매업 종사자의 목소리는 높은 반면, 제조업 종사자의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도소매업과 제조업 모두 안양시의 뛰어난 교통접근성에 수혜를 받는다고 볼 수 있다.

2022년 안양문화도시 추진사업단에서 밝혔듯, 안양시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부분, 안양천을 중심으로 한 수변문화조성이 도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제안은 안양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준다.

공업도시에서 상업도시로 전환한 것 같으나 아직도 적지 않은 부분이 제조업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 다수의 시민들이 도시의 역사를 기억할 만큼 20년 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도시에 대한 애정과 참여도가 높다는 것도 괄목할 만한 부분이다.

2. 시승격 50주년과 안양시민축제와의 연결성

안양시민축제는 2021년 제20회를 맞이했다. 2001년부터 시작된 안양시 최대의 시민참여축제로 그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시민축제라는 정체성을 명확히 한다. 이 시민축제의 정체성은 지역에서 1년간 갈고닦은 수 백개의 동아리가 참여해 생활문화예술공연의 장을 열고 시민이 참여하는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간의 소통을 꾀한다는 것이다.

안양시는 경기도내 타 시군에 비해 자원봉사와 사회참여율이 높으며 민원제안이 왕성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노인중심 정책이 수십 년간 자리잡았고 출생장려 등 복지분야의 비중도 높아진다. 이는 안양시민들의 정주성이 높아지면서 도시행정의 혜택을 받고자 하는 시민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매년 안양시민축제는 시민 전체의 인지도에 비해 적지않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안양시민축제는 적극성을 가진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형태를 보여 시민축제라는 이름에 걸맞은 정체성을 갖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안양은 시민활동이 이루어낸 성과가 정책으로 자리잡은 사례가 여러 가지 있다. 교육분야에 서는 교복은행 운영에서 시작된 교복지원금 지급, 민주시민교육의 학교보급, 공동급식지원센터등이 있고, 안양천 살리기 네트워크가 이루어낸 생태하천으로의 복원이 지방정원으로까지 이어져왔다. 노동운동의 성과로 안양시노동인권센터가 만들어져 비정규직 시민의 권한을 보호하고 있으며 각 동을 중심으로 한 마을축제, 생활문화동아리도 왕성하다.

  • 축제의 목적에 따른 축제 테마 설정

지역축제는 지역홍보, 경제활성화, 관광객 유치와 같은 대외적 목표가 있고, 대내적으로는 주민의 화합, 브랜드가치의 제고로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목표로 분류해볼 수 있다. 안양시민축제의 경우 수도권에 위치한 축제로 두 가지 목표 중 그 어느 것도 포기하기 어렵다. 2022년 3년만에 열린 오프라인 축제의 경우 안양시민 외 타 지역 시민들의 참여도 적지 않았는데 일부 아이돌그룹 때문에 몰려온 인파를 감안하더라도 안산, 시흥 등 인근지역 시민들에게 볼거리가 있는 축제로 알려졌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지역축제가 대외적 목표에 치중해 지역주민을 소외하거나 동원한다면 장기적으로 보아 지역을 스스로 타자화하고 대상화하는 결론에 도달할 수도 있으나, 안양시민축제의 경우 축제 추진과 기획, 운영에 시민이 중심에 있으므로 대외적 목표에 조금 더 비중을 두어도 지역민을 배제하거나 타자화할 우려가 적다.

안양시민축제의 주 핵심 타켓을 외부로 우선 설정하고, 청년, 스마트, 플랫폼도시, 교통의 요지라는 몇 가지 핵심요소들을 배치했을 때, 안양외부의 청년부터 활기넘치는 중장년까지 편리한 교통접근성을 이용해 경제부흥기 안양의 옛 영화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특정한 문화예술분야나 테마가 필요했다. 2020년 안양시는 축제의 중심테마로 춤을 선정했고 모객 연령대를 청년층에 집중하면서 K-pop중심의 댄스, 여성친화도시로 몇 년 째 좋은 성과를 이어나가고 있는 시 정책에 발맞추어 성적대상화를 줄일 수 있는 경계없는 Street Dance를 표방하는 것으로 주제를 잡았다.

시민축제의 주테마가 춤이라 하더라도, 한국사회에 퍼져 있는 광범위한 모든 춤의 분야를 망라하긴 어렵다. 한국의 춤문화는 동서양의 고전무용부터 시작해 중년남녀들의 사교댄스와 시장의 어깨춤, 움직임이 많고 복잡한 젊은이들의 스트릿댄스, 비보이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가 각각의 문화에 걸맞는 춤문화가 장르별로 모두 혼재되어 있다. 이 모든 분야를 3일간의 시민축제에서 다루게 되면 시민축제의 역량과 범위를 벗어나게 된다. 국제댄스페스티벌로의 성장은 시민축제의 연속성공, 시민들의 동의, 전문성의 확보가 선결된 이후의 문제다.

지역축제이자 시민이 주도하는 축제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주테마를 춤으로 설정한다면 일정부분의 장르를 선택해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지역축제는 분명한 운영의 한계가 있다. 또한 모든 시민들의 완전한 만족은 어렵더라도 다른 세대들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편이 좋다. 기득권보다는 비기득권, 미래를 담아낼 수 있는, 활용도가 높고 재생산이 가능한 콘텐츠가 필요하다. 이러한 조건에 맞는 춤의 장르를 굳이 선택하자면 전 세계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K-pop Dance와 댄스배틀에서 시작된 Street Dance가 가장 효율적이다.

  • 전략으로서의 춤 테마

따라서 안양시민축제에서 선택한 ‘춤’이라는 테마는 시민축제라는 큰 주제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춤은 시민축제에서 매개가 된다. 수단과 도구가 될 수 있으며 성과의 목표도 될 수 있다. 언어와 문화를 넘나드는 몸짓은 경계를 허물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된다.

안양시민축제는 2020년부터 춤을 테마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축제를 펼쳐왔다. 코로마팬데믹동안 움츠러들었던 전국의 축제에 견준다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한다. 팬데믹블루로 일컬어진 전세계적 재난을 극복하고자 하는 안양문화예술재단과 시민들의 힘이 동력이 되었다. K-pop Dance와 Street Dance를 주 소재로 하여 경쟁이 가능한 Competition을 통해 글로벌홍보에 도전하고 이슈를 선점한다. 그 외 댄스테라피, 댄스콜로키움이나 토론회 등을 통해 춤에 대한 스펙트럼을 넓히고 그 내용을 시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시청 홍보실과 유기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

  • 50주년에 맞춘 준비 필요

안양시민축제는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전담하고 그 외 시청에서 역할을 분담해왔다. 올해도 안양시민축제의 기획과 전체운영은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전담하겠지만 안양시청은 전년도보다 시민축제와 연계되는 행사가 많은 만큼 축제 준비과정을 상호소통하도록 준비할 필요가 있다. 현재 안양시에는 시승격 50주년을 기념하고 미래비전을 수립하는 시승격50주년 관련 전담 TF가 구성되어 있지 않아 안양시의 미래비전에 대한 고찰이 모호한 상태다. 시청에서 이 역할을 해내지 못한다면 안양문화예술재단에서 주도해 견인하는 방법밖에 없다.

3. 2023년 안양시민축제의 비전

춤을 테마로 한 안양시민축제는 2023년에 4년차가 된다. 지난 3년의 온오프라인 경험이 지역축제와 테마축제를 연계한 실험이었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정립해야 할 때가 되었다.

1) K-pop Dance와 Street Dance로 대외홍보와 이슈화에 비중을 두되,

2)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더 넓은 춤의 스펙트럼을 확인하고

3)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발하며

4) 시민교류와 협력의 장을 열어 신뢰를 회복하고

5) 미래 안양의 비전을 제시하는 콘텐츠를 담되

6) 시민축제와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들이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지역경제활성화에 동력이 되는 전략이 필요하다.

4. 미션과 실천

안양시민축제는 시민이 만들고, 참여하고, 관람하는 축제로 시민의 자부심과 화합을 도모하는데 기여해왔다.

시민이 만드는

– 시민이 스스로 주도하여 만드는 축제를 위해 시민대표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와 기획위원회가 있다. 이 기획위원회의 역할이 보다 증대되어 실질적으로 실무에 도움이 되는 역할분담이 필요하다.

– 2023년 구성된 기획위원회는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의 역량이 단순히 단체의 인원을 동원하거나 홍보하는데 그치지 않고 세부적인 부분의 자문, 기획에 투입하되 기여도에 따른 정당한 대가로 보상할 필요도 있다. 예산지출에 있어서 안양시청와 시의회와 사전 협의를 거쳐 갈등을 최소화하고 시민축제의 의의에 걸맞은 기획위원회의 효율적, 실질적 운영이 필요하다.

– 또한 추진위원회는 현재 소통채널이 구성되어 있지 않으므로 이에 대한 소통채널을 일원화하되 위원장 중심으로 시민축제에 관한 각계의 의견과 협의를 도출해낼 필요가 있다. 각 분야의 대표자들이 추진위원회에 합류한 만큼 계층과 업종을 넘나들며 시민간의 협의, 기득권의 양보를 도출해 더 많은 시민들이 보편적인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시민축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부여한다.

시민이 참여하는

  • . 전년도 축제에 참여하지 못한 동아리들도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부스의 효율적 운영과 진행이 필요하다. 각 단체 공문발송, 온라인채널을 활용한 홍보, 각 기획위원과 추진위원 모두가 부스운영과 동아리 무대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온라인웹자보와 참여신청링크를 동시 발송한다.
  • , 소공인의 참여를 최대한 유치한다. 협회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생활공예인 유치에 힘쓴다. 또한 예산부족, 장소협소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23일 토요일 동시간에 진행되는 평생학습축제, 만안구 동안구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과 중복되지 않도록 배정한다.

시민이 관람하는

  • , 여성, 어린이, 노인, 장애인등 보행이 불편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안전과 편의시설에 만전을 기한다. 장애인 화장실, 수유실, 미아보호, 자원봉사자의 관리를 철저히 한다.

미래 안양의 비전

안양시의 과거 공업도시, 포도, 베드타운, 신도시 를 넘어서 안양의 미래 살기좋아 정주성이 높은, 생태와 환경을 지키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사통팔달의 플랫폼으로서, 일터 삶터 놀터가 어우러진 를 조망할 수 있는 미래 안양의 가치를 담는다.

가. 미래 안양의 시민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 참여 방법, 또는 프로그램의 확대

나. 생태와 환경을 지키는 기후위기대응의 안양 (2022년 친환경 축제 표방 유지)

다. 지하철 타고 즐기는 수도권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서울 등 인근도시민의 참여증대를 위한 홍보전략 수립, 시흥, 과천등의 동일기간 축제기획팀과 연계하여 공동홍보로 경기남부축제클러스터 이미지 조성

라. 즐겁고 활력있는 춤추는 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전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댄스프로그램의 운영 – “안양은 지금 춤바람” 이라는 방송꼭지가 나갈 수 있는 분위기 조성

5. 기획총론

2023년은 안양시민축제의 또 다른 도약이 되어야 한다. 시 승격50주년으로 유례없이 긴 기간 동안 운영되며 안양시의 여타 행사가 동일기간에 진행되어 안양시 전체가 축제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시민축제를 중심으로 축제의 주요테마와 키워드가 전달되어야 흥겹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다. 직관적이고 쉬워야 한다.

2023년 안양시민축제의 주요키워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메인테마
주요키워드미래스마트소통
실천과제키워드청년생태환경기후위기복지, 편의플랫폼시민

단, 안양시민축제는 시승격50주년을 축하하는 무대가 될 수 있지만 시 승격 50주년과 독립적으로 진행해도 무방하다고 본다. 시민축제는 안양시가 승격되고도 28년이 지나 시작된 축제로 비로소 시민들이 공공장소에 나와 끼를 발산하고 교류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을 때 시작되었다. 따라서 시승격50주년의 도구로 사용될 필요는 없다.

1) 슬로건

시민축제기획단계에서 수많은 의성어와 의태어를 찾아내 슬로건에 적용해 직관적이고 쉬운 의미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한국어에서의 춤을 묘사하는 낱말들은 대체로 특정한 동작과 춤의 장르에 갇히는 꼴이 되었다. 흔들흔들, 빙글빙글, 헛둘헛둘, 돌리고, 고고, 들썩들썩과 같은 의태어들은 한국어사용자에게는 특정한 동작을 연상케하여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안양시민간의 갈등해결, 소통과 화합을 논하려면 횡단하다는 의미의 가로질러, CROSS 등도 거론되었다. 기획단은 가로지르기, 넘어서기, 도약등을 이야기했으나 명쾌하고 직관적인 단어를 찾지 못했다. 최근 한국문화가 전세계에서 각광받으며 춤이라는 고유한국어를 영어로 풀어낸 CHOOM을 고유명사화하는 의견도 있었다. 여기에 전치사 Up, Beyond를 붙이거나 Move-on, Come-on 등의 의견도 있었다. 한국어로 움직여, 나와 등의 명령어에 대한 의견도 다수 있었다. 한국사회에서 전장르를 관통하는 춤추는 문화를 말한다면 춤바람, 춤판등도 가능하겠다. 슬로건에 대한 의견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 choom-up / beyond-choom / chomm-on-air
  • : 춤판 (choom pan) / 춤바람 (choom baram)
  • : Cross dance Anyang / Move on Anyang / Come on Anyang


안양시민축제에 대한 부제는 위 슬로건과 연결짓거나 쉽게 Anyang City Dance Festival 2023 정도를 제안한다.

2) 주색채

안양FC엠블럼 구성

현재 안양시의 key Color는 공식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나 과거 특산물이었던 포도의 색깔과 유사한 보라색을 FC안양에서 사용하고 있다.

(https://www.fc-anyang.com/club/emblem.asp)

진보적 색채라는 편견이 있어도, 다수의 시민들은 이 보라색이 안양을 상징하는 색이라해도 무방하다는 의견이다. 게다가 최근 안양천에는 소래풀(보라유채꽃)이 갑자기 많아지면서 군락지를 이뤄 보랏빛을 더한다는 평이 있다.

안양시민축제 부위원장 최병렬 선생 사진 (페이스북)

주된 색채는 보랏빛을 메인으로 하되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생태환경도시 추구, 시의 중심을 관통하는 안양천, 미래지향을 담아 연두나 노랑으로 활기를 더해도 좋겠다.

3) Key Wording

2020-2022년에는 “안양을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과 “우선멈춤”이라는 부제를 사용했다. “~을 춤추게 하라”는 안양시민축제 전 총감독인 최태규씨가 2023년 홍대EDM축제를 준비하며 “대한민국을 춤추게하라”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우선멈춤”은 팬데믹 상황에 어울렸으나 지금은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글로벌전략이 가능한 이야기가 필요해보인다.

미래 – 춤 –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춤추며 미래로 다가서는 안양’ 정도의 흥겨움을 담았으면 한다.

춤은 시민축제를 꿰뚫는 매개체이다.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인간의 문화유산인 춤을 통해 미래와 소통하는 스마트한 안양의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는 시민축제를 구현할 수 있는 올해가 되길 바란다.

학교와 마을이 정말 만날 수 있을까 #북토크

얼마 전 펴낸 #학교와마을이정말만날수있을까 에 대한 북토크를 안양의 동네책방 #뜻밖의여행 에서 이번 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진행합니다.

평소 만나뵙지 못한 분들을 책을 통해 만났으면 합니다. 참가신청은 전화 070-7721-5069나 인스타그램 suprising.books의 DM, 또는 저에게 따로 연락주셔도 됩니다.

북토크 후 인근에서 간단한(?) 뒷풀이가 있습니다.

#뜻밖의여행 : 경기 안양시 동안구 경수대로 713-1 1층 (호계동)

4호선 범계역에서 가깝습니다.

버스는 수원방향 내촌마을 버스정류장 바로 뒷편입니다.

[기고]나는 걸어가는 밥풀이오

함께 걷는 지역활동가동지들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모자란 부분이 있더라도 널리 혜량하여 주시길.

한겨레신문 / 6411의목소리 / 나는 걸어가는 밥풀이오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087657.html?fbclid=IwAR1JLgJMz6jBVQW8nA4j5XmDONp8FZSLoOLEZwcjPzAaZrCvlBIYV4phcEk

[기고]나를 기억하지 못할 너를 찾아서: 한국의 학교폭력과 폭력의 굴레

창비주간논평 2023. 3. 28.

한국의 어린이들은 주로 다섯살부터 집단생활을 시작한다. 사회생활을 해나가기 위한 기초과정을 배운다.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요. 양보해요. 친구의 것을 빼앗지 않아요. 나쁜 말을 하지 않아요. 아이들은 칭찬을 받고 좋은 아이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착한 어린이들이 자라 학교폭력의 당사자가 된다. 충격적인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인간에 대해 생각한다. 인간은 누구나 다분히 폭력적이면서 평화를 기원한다고 나는 믿는다.

학교폭력 피해자의 유형은 특정하기 어렵다. 체격이나 성격 등 아직 다 완성되지 않은 것이나 타고난 것을 꼬투리 잡아 공격하는 가해집단이 마치 바이러스처럼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가해자의 특성도 규정된 게 없다. 학교폭력은 학교를 구성하는 모든 구성원에 의해 벌어질 수 있다. 학생, 교사, 학부모, 학교폭력대책위원, 누구나 가능하다.

https://magazine.changbi.com/20230328/?cat=2466 창비주간논평 사이트로 이동

49억과 천오백 사이

안양시민학교는 18년동안 시민사회에서 꾸려오는 성인문해교실이다.
2022년에서 23년으로 넘어가는 지금, 전체 인원은 120명.
국가예산 1천만원에 안양시 매칭 예산 1400만원, 총 2500만원 정도로 120명에게 초등 중등과정을 교육하고 오늘 졸업여행을 갔다.
2500만원이면 1인당 1년에 12만원. 월 1만원에 교육을 진행하는 거다. 그러면 이 단체의 실무자는 이 노동에 대한 대가가 있을까?
초중등과정 교실이 매일 돌아가는게 가능한가?
6명의 교사들은 자원봉사자다. 교통비도 스스로 부담한다.
교실 몇 개를 돌리는데 월세가 150만원이 넘는다.

시민학교가 위치한 안양시 만안구는 초등학교 졸업 이하 학력자가 7.9%다. (2022년 안양시 사회조사) 동안구와 만안구는 경제격차뿐 아니라 학력차이도 뚜렷하다. 문해교실에 관심이 있는 만안구 강득구 국회의원이 국비를 상향시켜 시민학교의 경우 15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되면 시에서도 상응하는 비용을 대응해줘야 하는데 그 과정이 순조롭지 않았다.
시민학교 교장이 울고, 실무자는 온갖 통계를 뒤졌다.
성남은 13억, 수원은 15억, 용인은 28억을 지원한다는 자료도 봤다. 성남시의회에서는 문해교육 필요시민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었다. 성남에서만 6만 6천명. 안양시 인구는 이에 절반이고, 성남보다 문해교육 필요자가 적다고 했을 때, 반의 반으로 잡아도 1만명은 되겠다.
본예산에 준비가 안 되었으니 예산을 다시 올려잡는데 매끄럽지 않았고, 결국은 국회의원과 시장까지 문해교실 예산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고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시민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한 정거장쯤 가면 시민연대에서 얼마 전 설립반대논평을 냈던 안양의 한 문인의 시비가 있다. 일제강점기 서이면 부면장의 아들로 태어나, 명문대학교를 졸업하고, 지역에서 늘 주목받으며 늘 명함을 가지고 있던 사람. 그가 죽은 지 5년이 되었고, 49억을 들여 그의 이름을 단 기념문학관을 짓자고 모인 사람들이 90여명이다. 나는 그를 모르지만, 한 지역에서 뜻을 같이 하는 사람 90여명이 모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라 참 인기가 많았던 분이라는 정도만 짐작할 뿐이다.

오늘 성인문해교실 학생들이 졸업여행을 가서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고, 캠프파이어도 했다는 실무자의 이야기를 듣고 길게 울었다.

지난 10여년, 내가 서울과 경기도, 각지에서 만났던, 굵은 마디의 그 사람들. 빨간 메니큐어를 바르고 반짝이는 반지를 끼고서도, 평생 노동으로 가족을 먹여살린 그 생명의 손이 못생겼다더니, 드러난 잇몸이, 제때 치료받지 못한 치아에 노랗게 테두리박은 입이 부끄럽다고 또 그 입을 가리느라 손도 입도 가리지 못하던 그들이, 색연필을 처음 잡아보고, 세상에 이렇게 좋은 크레용은 처음 본다던 그들에게 교복이 어떤 의미인지, 나는 숱하게 듣고 어쩔 줄 몰랐다.

아부지 나도 학교 보내줘요. 나는 왜 학교 안 보내줘요.
우리 아부지 참 멋진 사람인데 나를 왜 학교를 안 보내줬을까나.
나는 그것이 지금도 참 궁금햐. 우리 집은 그리 못 살지도 않았단 말여.
전쟁통에 엄마 죽고 아버지 죽고, 학교는 뭔 학교래요.
나는 내가 성격이 포악시러워서 그런가 그 교복만 보면 가서 확 찢어버리고 싶을 때도 있었어. 나 참 못됐지이?

그런 말들이, 그 까맣게 물들인 뽀글거리는 머리가 떠올라서 눈물이 그치지 않는다.

이 이야기를 아끼고 아끼고 아끼려다가, 결국 쏟아낸다.
49억과 1천 5백만원사이. 평생을 칭송받고 좋은 직함을 가졌던 사람이 가르쳤던 여고 근처에 가보지도 못하고 왜 자기가 교육을 받지 못했는지 그 이유를 지금도 알 수 없는 또래들이 한 시대를 살았고 죽어간다.

50억의 퇴직금도 무죄, 김용균을 죽인 원청도 무죄라는 비현실적인 사실도 떠오른다. 무죄와 무죄사이, 49억의 문학관과, 가나다라를 배우려고 80년대에 지은 건물의 교실로 가려는 굽고 비뚤어진 무릎들 사이에서 삐걱대는 소리가 내 귀에 박힌다. 삐걱대는 무릎과 비뚤거리는 글씨 사이에서, 손톱을 세우고 바위를 긁고 싶다.
이 불평등을 참을 수 없다.

나는 너무 억울해서 운다. 오늘 밤새 울 것이다.

[이룸]세계시민교육 교안연구개발

지역교육네트워크 이룸은 2022년에 충남대학교 BK21 사업의 일환인 세계시민교육 교안연구개발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지역교육네트워크 이룸, 안양나눔여성회, 평화아카데미, 세상을바꾸는We, 시민교육연구소 시소의 선생님들이 함께 만들었어요.

오늘은 충남대에서 교육안 발표를 하고 다른 공동체의 세계시민교육교안개발과정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룸은 2015년부터 민주시민교육 개발과 실천을 한 지 8년차가 되었습니다. 2017년부터는 마을이해교육으로 확장하여 지역내 의제찾기와 참여방식을 찾아봤고 2019년부터 문화다양성을 결합해 시민성을 강조해왔습니다.

정권과 경기도교육감의 동시교체로 민주시민교육이라는 이름은 학교에서는 조금씩 줄어들 것 같습니다. 시대가 변하는 만큼 이름 정도는 바꿀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의 자유와 주권자의식을 강화했으니 이제는 공동체와 연대의식을 높여야 합니다.

2023년은 아마 <시민적인성교육>이라는 단어가 쓰일 것 같습니다. 아직 세계시민교육은 그 정체성이 확고하지 않아 유연하게 여러 곳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교육네트워크 이룸은 어떤 이름이던간에, 상호존중과 공동체의 연대를 강화하여 차별과 혐오를 줄여나갈 연대하는 시민의식 회복에 집중하겠습니다.

2014년 설립한 이룸은 2022년에 대학과 첫 인연을 맺었습니다. 관내 대학의 평생학습원과 청소년 민주시민교육을 함께 기획해 진행했고, 충남대 산학협력단 사업에 참여하는 뜻깊은 일이 있었습니다.

좋은 기회 주신 충남대 세계시민교육 미래인재 양성사업단에 감사드립니다.

안양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결과 및 시민평가토론회 개최

의회모니터링 결과보고

2022년 안양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민모니터링에 관한 시민사회토론회를 잘 마쳤습니다.

공동개최하느라 수고한 안양시공무원노조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시민참여 모니터링에서 선발된 우수의원은 1위 곽동윤 (보사환경위원회), 2위 장명희 (총무경제위원회), 3위 음경택 (도시건설위원회)입니다. 각 위원회별로는 총무경제위원회 장명희, 김도현, 도시건설위원회 음경택, 이동훈, 보사환경위원회 곽동윤, 김정중, 의회운영위원회 곽동윤, 채진기 의원이 선발되었습니다.

우수모니터링 시민은 개별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오늘 배포한 결과자료집의 내용을 담은 링크 공유드립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시민총평을 비롯한 결과자료집 모든 내용을 보실 수 있으며, 다운로드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s://aysocial.org/2023/01/13/aycouncil_final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의미있는 지역활동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