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사나이, 깃발을 내려라.

진보나 보수는 성향과 철학의 차이이지 옳고 그름의 가치는 아니다. 단지 이 나라에서는 예외인 것이 보수를 자칭하는 것들이 파렴치범인 경우가 더 눈에 띄기 때문인데, 진보를 자칭하는 것들 중엔 더 파렴치한데도 불구하고 사회 중심에 있지 않고 비주류로 비껴나 있기 때문에 덜 주목받는 부분이 있다. 대부분 사회불만이 진보로 투영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사회불만의 일부는 개인불만에서 출발해 죄책감과 공감능력으로“피리부는 사나이, 깃발을 내려라.” 계속 읽기

라면의 중의

트위터에 들어가 봤다. 라면 얘기가 얼마나 있나 좀 보려고. 대한항공 비지니스석 라면 사진도 있다. 내가 이 사건이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 건, “청장년층의 배알을 뒤틀을 만한 대기업의 상무이사”가 비행기 비지니스석에서 진상을 부렸다는 게 포인트다. 대중에게 질투와 시샘을 받기 충분한 자리인데 대부분 기업의 이정도 되는 이사들 중에는 일정 비율의 개새끼가 존재한다. (어머 개님들 미안) 1/5 쌍놈새끼 이론에“라면의 중의” 계속 읽기

예술인에게 복지란 무엇인가

페이스북에서 예술인복지재단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쓰는 글. 내가 읽었던 글은 이거. http://www.kawf.kr/notice/sub01View.do?selIdx=388 예술인 복지법에 대해서 몇 마디를 나누다가 조금 더 얘기를 간단히 하자면 내 생각은 그렇다. 예술가라는 존재 자체가 뭔가에 대해서 원론적인 생각은 피하고 싶지만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펼치는 예술의 장르가 바로 그의 언어다. 말하자면,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그림이 그의 언어이고, 음악을 하는 사람은“예술인에게 복지란 무엇인가” 계속 읽기

가정환경조사서라는 솥뚜껑

내일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날이다. 학교 입학에 대해서 크게 개의치 않고 지냈다가 필요한 서류를 챙기기 위해 검토를 했다. 학교에서 나눠준 유인물 묶음에 입학식에 제출하는 서류가 있었다. 가정환경조사서 / 예방접종증명서 / 저녁 돌봄 지원서 세 가지다. 저녁 돌봄은 신청하지 않을 것이라 취학통지서를 받고 준비해 온 예방접종증명서를 민원사이트에서 출력했다. 각종 전염병에 대해서 미리 접종을 완료했다는 증명서인데, 입학식“가정환경조사서라는 솥뚜껑” 계속 읽기

직업의 기로에서 서서 야근없는 세상을 꿈꾸자

1. 30대 초반 누가 나에게 직업을 택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게 뭐라고 생각하느냐 물었다. 나는 “적성”이라고 대답했는데 나보다 20년은 더 산 그 분이 하시는 말씀이 직업선택의 가장 중요한 건 “가장 잘 하는 일”이라고 하셨다. 2. 생각해보면 적성이라는 건 근무조건에 따라 변화무쌍하다. 만약에, 좋은 학교 비국영수과목 교사인데, 급여는 연봉 6천 정도 되고, 30평대 주택을 제공하고, 방학은“직업의 기로에서 서서 야근없는 세상을 꿈꾸자” 계속 읽기

그럴 수도 있지?

1. 며칠전에, 동네 엄마에게 제안을 받았다. 근처에 어린이 전용 수영장이 생겼는데 수영복이랑 수건만 챙겨서 보내면 씻기고 말리고 차에 태워서 보내준단다.4명 그룹짜며 보내면 할인해 준단다. 아들도 같이 보내지 않겠니. 하고. 그 엄마 아들은 초딩 2학년.얼만데요? 물어보니 할인해서 주 2회 강습에 3개월 선납하면 52만원이랜다. 딱 짤라 거절하기 곤란했다.어린이 수영에 대한 나의 생각은_ 절대 혼자 머리감고 옷 갈아입고“그럴 수도 있지?” 계속 읽기

나꼼수를 생각한다.

최근들어 불거지는 나꼼수에 대한 이슈와,그로 인해 분열이니 통일이니에 대한 얘기들과생각을 주로 같이 하는 한 트친의 트윗을 보고 생각을 정리하려고 한다. 길게 수식하지 않고 최대한 간결하게 적겠다. 1. 나꼼수의 공적 인정.  – 정치에 대한 관심, 주류언론에 대한 비판, 해적방송의 위대할 손 (위대할 수 있다), 애플본사에서 한국을 특별방문할 정도로 팟캐스트의 위상을 드높인 점.(더불어 아이폰 판매도 증가했는가? –“나꼼수를 생각한다.” 계속 읽기

한비야가 불편한 이유

며칠 전 불거졌던 한비야 인터뷰에 대한 갑론을박.그에 대한 불쾌감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이다. 젊은이의 꿈이 7급 공무원이라고 해서 정신차리라고 한 대 때렸어요. 라는 이 부분.물론 뭐 한비야씨가 뺨을 때렸겠는가 물리적으로 치명적 폭행을 했겠는가.그저 그는 정신차려. 하면서 친한 이모의 얼굴로 팔뚝이나 한 대 찰싹 때렸을 것이다..라고 추정된다. 그 부분을 조금“한비야가 불편한 이유” 계속 읽기

배틀로얄이 오고 있다.

1.  심각해지는 학급붕괴와 범죄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이런 혼란상을 이겨 낼 수 있는 강력한 생존 능력의 소유자로 만들기 ‘신세기교육개혁법(BR법)’이 공표된다. BR 법은 전국의 중학교 3학년 중에서 매년 한 학급을 행동범위가 제한된 일반인이 없는 장소에 이송하여 한 사람씩 지도와 일정의 음식, 그리고 여러 가지 무기중 한가지씩을 나눠 주고, 마지막 한 사람이 남을 때까지 서로 죽이게 한다는 법률이다.“배틀로얄이 오고 있다.” 계속 읽기

앵그리버드의 진격

동네문방구에서 발견한 앵그리버드의 팬시/문구용품 저작권 문제가 현재까지 없을 것이라 추정.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  아이폰으로 바꾸고 나서 우리 아들도 앵그리버드를 시작했는데 승부욕 쩌는 이 놈이 이 게임을 하면서는 화를 내지 않는다는 것이 매우, 특이할만한 사항이다. 이 문방구 옆의 동네 옷가게에선 앵그리버드 옷까지 팔고 있었는데.  이 저작권 문제가 언제 터질지는 모르겠지만 이 게임을 모르는 아이들도 일단 캐릭터에“앵그리버드의 진격”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