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리라 지나갈거다. 그냥 자질구레한 것들이 많아서거슬릴 뿐이다. 화내고 한숨쉰다고 해결될 일들이었다면 괜찮았을거다. 차라리 웃고 웃다가 눈물이 떨어지더라도그 편이 낫다. 12월이다.
가을 가을은 이렇게 가고.은행잎은 후두둑 떨어지고태풍은 오지 않았으나마음은 처연하고세월은 나를 외면하고 떠나가고아이들은 모른척 하고 자라나고 소리없이 사라지는 모든 것을미련없이 보내줘야 하는 것은여전히 쉽지 않다. 2011.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