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동체 히응과 초록비책공방이 공동기획하고 집필에도 참여한 초록비책공방의 “좋은 시민이 되고 싶어” 시리즈가 곧 출간됩니다.
이번 “좋은 시민이 되고 싶어”시리즈는 민주시민으로 살아온 활동가들이 저자로 참여해 현장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청소년들에게 민주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시민으로 살아가는 방향을 제안합니다.

다양성이 빛나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
이완
25년 전 이주민인권활동가로 시작하여 다양성 확산을 위해 활동해 온 저자는 오늘날 우리 세상은 어떤 것들은 존중받지 못하고, 또 어떤 것은 숨겨야 하며, 또 어떤 모습을 가진 사람은 소외되고 차별받고 있다며, 모두가 더 행복하고 평화롭고 풍요롭게 살 수 있는 방법으로 다양성을 제시한다. 다양성 존중은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와 너, 그리고 우리 모두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말이다.
정의로운 시민이 되고 싶어
이하나
12년 전 마을활동가로 시작하여 민주시민교육 전파를 위해 활동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나라가 발전해온 민주주의 과정을 살피면서 정의로운 시민이 되려면 어떤 생각을 품어야 하고 어떤 원칙을 지켜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책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그 근간이 되는 헌법에서부터 시작하여 시민이라면 마땅히 생각하고 판단할 우리 삶의 정의와 공정에 대한 여러 면을 다룬다. 혼자서는 부족하지만 함께라면 사회를 변화시킬 중요한 결정을 잘할 수 있다.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고 싶어
강은정
2009년부터 여성단체 안양나눔여성회에서 성평등 사업과 젠더폭력예방 사업, 성인문해교육 등을 전개해 온 저자는 비장애인의 눈으로 보면 보이지 않던 불편함이 장애인의 경험을 듣고 보면 알 수 있는 것처럼, 젠더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면 그동안 보이지 않던 ‘진짜’ 사회문제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책에서 저자는 성차별의 원인은 남성과 여성이 생물학적으로 다르기 때문이 아니라 사회문화적인 관습과 관행, 오랜 시간 동안 교육받고 사회화되어 온 결과라며 이를 분석하기 위한 도구로서 ‘젠더’를 활용한다.
왜 세계 정상들은 백인 남성이 많은지, 경력 단절은 왜 여자만 고민하는지, 왜 여자는 꾸미지 않을 때 지적받고 남자는 꾸몄을 때 비난을 받는지 등 평소 젠더 이슈와 관련해서 궁금했던, 혹은 평소 고민되고 어려웠던 이야기들이 있었다면 이 책을 통해 허심탄회하게 나눠보자.
전쟁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
이용석
시리즈 네 번째 책의 주제는 ‘전쟁과 평화’다. 북한과 휴전 중이긴 하지만 우리에게 전쟁은 먼 세상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전쟁은 언제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는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다. 2,000만 명이 모여 사는 수도권 대부분이 북한의 장사정포 사거리 내에 있어 군사력 세계 6위, 군비 지출 세계 10위, 막강한 방산 수출국 대한민국이라 해도 전쟁이 나면 쑥대밭이 될 수밖에 없다.
평화운동 단체 ‘전쟁없는세상’에서 평화활동을 하는 저자는 ‘평화는 좋고 전쟁은 나쁜 것’이라는 인식만으로는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며, 전쟁이 계속 나는 원인과 구조가 우리의 삶과 연결되어 있다는 걸 알고, 그 연결 고리들이 작동하지 않도록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은 시민’의 책무라고 말한다.

좋은 시민이 되고 싶어 시리즈는 현재 각 온라인서점에서 예약주문이 가능하며 8월 6일 이후 출고됩니다. 각 책에는 수업 중 활용할 수 있는 토론 발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일러스트 : 김형준 –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습니다. 1995년 《옷감짜기》(보림)로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는 《바본가》(월천 상회)가 있습니다. 부박한 일상에 고착된 생각 너머 새로운 몸과 마음을 상상하는, 그 상상 속에 새로운 삶이 움트는 그런 그림책을 지으려 합니다.
수고한 초록비책공방과 일러스트 작가님, 각 저자들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