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와 일할 것인가

모든 제도는 인간이 만듭니다. 악의적으로 만든 제도도 있었지만 현대사회는 대부분 좋은 의도로 만들어진 제도들이 많습니다.
그 제도가 현장으로 갔을 때 많은 것들이 변질됩니다. 제도의 의의를 고민하고 늘 생각하는 사람은 안타깝게도 많지 않습니다.

제도는 현장에서 누가 실행하고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사업이 되기도 하고 운동이 되기도 합니다. 여기서 지속성의 승패가 갈립니다.

단발적 이윤을 추구하는 사업이 되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밀려나는 게 순리입니다. 새로운 사업들은 사회의 요구에 발맞춰 순식간에 등장하고 사그라집니다. 경쟁에서 이겨낼 수 없기 때문에 지속성을 가져가지 못합니다. 모든 경쟁에서 이기는 완벽한 제도는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도의 본질을 파악하고 이 일이 왜 필요한가에 대해 고민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야할 길이라는 확신을 가진 사람들과 일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엊그제 모 단체의 25주년사 편집회의를 마치고 난 다음의 소회. 페이스북친구분의 고민을 듣고 답글을 적다가 좀 길게 정리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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