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 .죽는 거 보다 더 힘든게… 살던 세상 바꾸는 일이예요. …죽는건 세상을 버리면 되지만, …살던 곳 바꾸는 건, …세상을 바꾸는 일이니까…
경 : (얼굴을 닦아주며 미소) 복수씨, 위대해요. …세상을 바꿨으니까…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천상천하유아독존에 대해서 불교에서 뭐라고 말하는지
찾아보면 바로 나오는 일이지만.
하늘과 땅 사이에 오로지 나만이 존귀하다. 라는 말은,
모두가 각자의 세상을 갖고 있다는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하여, 내 세상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타인의 세상을 침범하지 말 것이며,
두 사람간의 갈등은 하나의 우주와 또 다른 우주의 충돌이겠구나.
라고 혼자. 씨부려 본다.
2012. 2. 24.